김준 부회장은 미래 그린 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해 “올해는 탄소 저감 및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 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선구안에 따라 R&D 경영을 도입했다. 지난 1983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기술지원연구소 조직이 처음 생겼으며, 지난 1985년에는 울산에 실제 연구소 시설을 설립했다. 울산 기술지원연구소는 정유업계 최초의 R&D센터로 몇 차례 개편을 거쳐 현재 환경과학기술원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미래에너지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인 BMR 기술을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열분해유 후처리 공정 기술을 확대 실증해 2025년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SK지오센트릭 울산 ARC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