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40회 성파시조문학상에 울산 박미자 작가의 ‘뜸부기’와 경남 창원의 서성자 작가의 ‘하루의 그늘’을 공동 선정했다.
성파시조문학상은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이 시조를 부흥·발전시키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시조시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다 올해부터 전국으로 공모 범위를 넓혔다.
이와 함께 성파시조문학대상에는 전북 전주 김수엽 작가의 시조집 <등으로는 안을 수 없다>가 선정됐다. 또 평론상에는 경기 고양 유정인 작가가 쓴 ‘현대시조의 식물적 상상력과 다의성의 미학’, 작가상에는 경북 포항 홍외숙 작가의 ‘숨은 마음 찾기’와 부산 전승탁 작가의 ‘뚜엔의 눈물’이 뽑혔다.
한편 제40회 성파시조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6월24일 오전 11시 영축총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성파시조문학대상 1000만원, 성파시조문학상·평론상 각 500만원, 작가상 각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조계종 성파 종정이 직접 수상자의 시조를 새긴 백자달항아리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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