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송이 활짝 핀 장미 ‘봄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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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송이 활짝 핀 장미 ‘봄의 여왕’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5.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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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주관하는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오는 24~28일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 SK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장면. 경상일보 자료사진
‘꽃의 여왕’ 장미의 계절이 돌아왔다. 태화강국가정원에서 19~22일 열리는 봄꽃 축제에 이어 울산대공원에서 활짝 핀 300만 송이 장미도 은은한 향으로 왕가의 기품을 울산에 전한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주관하는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닷새 동안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 SK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도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20일부터 ‘먼저 만나는 장미축제 장미마을’과 ‘특별 주제관’에서 이색적인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남문광장에 들어설 장미마을에서는 풍성한 야외체험과 장미 관련 용품을 판매하고, SK광장에 설치될 특별 주제관에서는 장미축제 역사와 울산대공원의 변천사 전시와 함께 무료로 인생네컷(로즈네컷) 스티커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24일에는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들어간다. 장미원에 설치될 메인무대에서 진행될 개막식은 △점등식 △불꽃쇼 △드론 불빛쇼 △초대형 공기 조형물(ABR·Air Ballon Robot)을 활용한 ‘마법의 장미’ 점등 공연 △울산시립교향악단과 가수 백지영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25일부터 28일까지도 국내 정상급 가수와 지역 문화예술인이 마련하는 열린 무대, 로즈 토크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25일은 장미정원 특설무대에서 정동하, 왁스, 이현, 그린나래, 갓 브라스 유가, 26일은 박창근, 박학기, 이광조, 윈디데이, SK엔터, 기타바라기가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또 27일은 서도밴드, 유리상자, 이주영, 울산어린이합창단, 외국인한마음공연이, 28일은 SMI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이어 폐막공연으로 금난새와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가 계절의 여왕 5월과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준비한다.

특히 주말 장미축제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27~28일 장미원 갈티못 입구에서 마술쇼, 코믹 마임, 코미디 서커스, 버블 매직쇼 등으로 게릴라 거리퍼포먼스도 준비한다. 특히 28일 오후 1시에는 전국 금관악기 연주팀이 참여하는 전국 로즈관악제가 펼쳐진다.

장미축제와 연계해 장미원, 남문광장, SK광장에서 △전시·체험공간 △푸드 트럭 △청년창업판매공간 등도 운영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3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아름다운 정원 도시 울산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5월의 멋진 날을 선사함과 동시에 꿀잼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축제 일정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홈페이지나 울산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해울이콜센터(052·12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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