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단지 중대재해 막을 협의기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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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화학단지 중대재해 막을 협의기구 운영
  • 권지혜
  • 승인 2023.05.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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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공장장협의회가 마련한 2023년 안전네트워크 행사가 지난 19일 문수컨벤션에서 열렸다. 협의회 회장인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부사장, 회원사 공장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안전 확보 및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현장 실무 중심의 안전 및 환경분야 협의기구가 운영된다.

울산시 공장장협의회는 지난 19일 남구 문수컨벤션에서 ‘2023년 울산시 공장장협의회 안전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 이같은 협의기구 운영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울산시 공장장협의회 회원사 공장장, 안전보건환경(SHE) 담당 팀장·실무자, 안전보건공단, 울산상공회의소, 울산대학교 등 총 89개 기업체·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 네트워크 행사는 전상헌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DT 기반 안전관리 기법 및 신기술 소개 △안전 관련 사업장별 우수사례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내 별도 공간에 마련된 안전기술 전시부스에서 IoT기반 안전관리시스템 등 안전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울산시 공장장협의회는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안전 확보 및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현장 실무 중심의 안전 및 환경분야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환경 변화 및 현안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부사장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사고의 연결고리를 근본적으로 끊어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사업장 내 위험요소 관리에 시간과 자원을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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