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공장장협의회는 지난 19일 남구 문수컨벤션에서 ‘2023년 울산시 공장장협의회 안전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 이같은 협의기구 운영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울산시 공장장협의회 회원사 공장장, 안전보건환경(SHE) 담당 팀장·실무자, 안전보건공단, 울산상공회의소, 울산대학교 등 총 89개 기업체·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 네트워크 행사는 전상헌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DT 기반 안전관리 기법 및 신기술 소개 △안전 관련 사업장별 우수사례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내 별도 공간에 마련된 안전기술 전시부스에서 IoT기반 안전관리시스템 등 안전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울산시 공장장협의회는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안전 확보 및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현장 실무 중심의 안전 및 환경분야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환경 변화 및 현안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부사장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사고의 연결고리를 근본적으로 끊어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사업장 내 위험요소 관리에 시간과 자원을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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