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연인들의 사랑·설렘의 과정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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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연인들의 사랑·설렘의 과정 ‘순간포착’
  • 홍영진 기자
  • 승인 2019.10.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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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덕봉作 ‘정지된 일상’
▲ 강덕봉 작가의 ‘정지된 일상’(TEAF2019에는 유사 이미지 신작 전시 예정).
도심 속 태화강의 가치를 문화와 예술로 재조명하는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가 곧 시작된다. 13회째를 맞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지난 7월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으로 한층 성숙한 전시를 선보이고자 한다. 울산의 문명을 ‘잉태’한 대규모 전시공간 ‘태화강’ 둔치에는 꿈과 희망의 ‘기원’을 담은 작품들이 세워진다.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Space of birth, time of prayer)’이라는 주제 아래 5개국 총 20명(팀) 작가들이 36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정지된 일상’은 현대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들 중에서 연인들의 ‘만남’을 잉태와 기원의 관점에서 재해석 한 작품이다.

실제로 연인들의 사랑에 대한 설렘의 순간은 새로운 관계를 잉태하거나 혹은 믿음에 대한 기원이 전제 되어야만 가능하다. 이러한 연인들의 사랑에 대한 설렘의 과정을 순간 포착하여 그들의 심상을 선과 색의 조합을 통해 표현했다.

또한 서로 다른 각자의 입장에서 만나 연인이 된 사람들 의 감정을 속도감 있게 지나가는 횡선의 조형적인 요소들을 바탕으로 윤곽만을 간결하게 표현함으로써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를 통해 잉태와 기원의 과정을 가시화함으로써 연인들의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지속시키고자 한다.

문예슬 2019TEAF 큐레이터



◇강덕봉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 박사과정 수료,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2019 하버아트페어(홍콩), 2018 갤러리We 개인전(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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