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에서 최대를 통찰하다 ‘선에 대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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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에서 최대를 통찰하다 ‘선에 대한 시선’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5.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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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선 작가의 ‘Lines in Red_II’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이 오는 6월3일까지 올해 두번째 초대전으로 김경선 작가의 ‘선(線)에 대한 시선(視線)’을 열고 있다.

김경선 작가는 빈티지 블루진을 주 소재로 캔버스 위에 선을 강조하는 반입체적 작업을 한다. 데님 천의 다채로운 블루 스펙트럼과 재질에 주목하면서 광목, 옥양목, 아크릴 채색 등 혼합 매체를 활용해 직선과 곡선을 융합하는 시각적·촉각적 평면 조형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공존과 변화무쌍한 관계성’이라는 개념에 주목해 날실과 씨실로 직조된 천을 주 소재로 선택했다. 그 바탕 위에 실 바느질 간격이 일정한 홈질과 데님 천을 입한 다양한 동그라미들 크기와 상호적 간격을 조율 배치해 점적인 선을 그려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경선 작가는 “점과 선의 기초 조형을 통해 작고 소박한 것에서 크고 의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최소에서 최대를 통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고 말했다. 문의 700·1310.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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