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소 번식 농가의 난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송아지) 야간 분만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1800만원을 신규 편성해 10일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야간(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에 발생한 난산의 경우 두 당 치료비의 절반(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동절기(11~2월)에는 야간 시간을 오후 7시부터 오전 6시까지로 확대 운영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6~7개월령 한우 송아지 시세는 300만원 이상으로 번식 농가에서 난산으로 송아지가 폐사할 경우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며 “지원 사업이 야간 난산 발생 시 피해 예방과 축산업 생산성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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