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령 개정으로 양산 북정역 환승센터 건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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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령 개정으로 양산 북정역 환승센터 건립 탄력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5.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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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 북정역 환승센터 조감도.
부산 노포~양산 북정 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의 종점역인 북정역에 추진 중인 대규모 환승센터 건립사업이 관련법 시행령 개정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24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동차 정류장에 도시철도 복합환승센터 외에 일반 환승센터 건립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을 개정키로 하고 입법예고 했다. 이 시행령은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지연된 북정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교통광장인 북정역 환승센터 사업부지의 용도를 자동차 정류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올 하반기 중 토지보상 등에 들어가 내년 6월 중 착공, 2025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노포~양산 북정을 잇는 양산선은 2026년 1월 개통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1년 8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양산 북정역 환승센터 건립을 포함해 고시했다.

하지만 관련법 시행령에 자동차 정류장 용도는 도시철도 복합환승센터만 명시돼 있고 일반 환승센터는 달리 근거 규정이 없어 사업이 지연됐다.

북정역 환승센터는 8830㎡ 부지에 승용차 219대, 버스 25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상 2층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또 편의점과 식당, 휴게실, 전기차 및 CNG(압축천연가스) 버스 충전소 등이 설치되고, 환승센터 옥상 주차장과 북정역을 잇는 보행육교도 건립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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