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누리호 3차 발사대도 독자기술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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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누리호 3차 발사대도 독자기술로 개발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5.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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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누리호 발사대.
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로켓 ‘누리호’가 실용급 인공위성을 싣고 처음으로 우주로 향한 가운데 울산에 본사를 둔 HD현대중공업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제작 및 구축하고, 1·2차 발사에 이어 이번 3차 발사에서도 발사대시스템은 완벽하게 작동하며 누리호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선 1·2차 발사에서도 발사대시스템 운용지원을 담당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시 화염으로 인해 손상된 발사대시스템의 발사패드를 보수하고, 발사체 지상고정장치(VHD)의 각종 센서를 교체하는 등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수리·점검·테스트하며 3차 발사에 만전을 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

나로호가 총 길이 33.5m에 140t 규모의 2단 발사체였던데 비해, 누리호는 총 길이 47.2m에 200t의 3단 발사체로 커지면서 기존 나로호 발사대(제 1발사대)를 사용할 수 없어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제 2발사대)을 새롭게 구축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해 2020년 구축된 제 2발사대는 지하 3층 구조로, 연면적 약 6000㎡에 이른다.

HD현대중공업은 제 2발사대의 기반시설 공사(토목, 건축)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발사대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대 발사관제설비(EGSE)까지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 제작, 설치하고, 발사운용까지 수행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발사대시스템 공정기술의 국산화율을 누리호에서는 100%로 끌어올림으로써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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