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요보존회, ‘2023 울산 농요 재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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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요보존회, ‘2023 울산 농요 재현’ 행사 개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5.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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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요보존회는 지난 28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에서 지역 주민 명동마을공동체와 함께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인 ‘2023 울산 농요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농요보존회는 지난 28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에서 지역 주민 명동마을공동체와 함께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인 ‘2023 울산 농요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농요보존회는 지난 28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에서 지역 주민 명동마을공동체와 함께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인 ‘2023 울산 농요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경 문화 체험사업의 일환으로 상북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잊혀 가는 농경 생활을 재현하기 위해 울산농요보존회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통 모찌기와 전통 못 줄을 이용해 모내기했다. 울산농요보존회의 길놀이 장단과 울산 모찌기 소리, 모심기 소리, 새참 먹는 소리가 들판으로 울려 퍼지며 흥을 돋우는 가운데 이앙기 도입 이후 우리 농촌에서 자취를 감춘 손으로 못줄을 이용해 모를 심는 전통 모내기가 이어졌다. 

울산농요보존회는 지난 28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에서 지역 주민 명동마을공동체와 함께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인 ‘2023 울산 농요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농요보존회는 지난 28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에서 지역 주민 명동마을공동체와 함께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인 ‘2023 울산 농요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우덕상 울산농요보존회 회장은 “주민과 상북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모를 쪄보고 못줄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모를 심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며 “어르신들은 벼 냄새가 그리운 지난날을 회상하는 계기가 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못줄을 잡고 줄에 맞춰 손 모내기하며 과거 선조들의 협동 정신을 배우며 추억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농요보존회는 전통 손 모내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논매기 체험과 직접 벼를 수확하고 타작도 할 예정이다. 또 명동마을공동체는 수확한 쌀로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상북초등학교는 떡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등, 수확의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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