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 화려한 폐막 예고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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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업축제 화려한 폐막 예고 관심집중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5.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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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와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4일 2023 울산공업축제 폐막식과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본사와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4일 2023 울산공업축제 폐막식과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선진화의 수도 울산의 공업 역사를 담은 불꽃이 하늘로 힘차게 솟아오른다.

본사와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는 울산시 주최로 오는 6월4일 불꽃 같은 열정으로 우리나라의 오늘을 끌어온 울산의 특정공업지구 지정 61주년을 기념하는 2023 울산공업축제 폐막식과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 성공 신화의 현장인 동구 일산 바다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미래를 끌어갈 울산 시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한편, 울산을 대표하는 차원이 다른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열린다.

행사는 6월4일 오후 6시30분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가는 울산로컬 인디밴드 룬디마틴를 비롯해 혼성4중창단 U보칼레, 청소년연합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35년 만에 부활해 나흘 동안 성대하게 열린 울산공업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등으로 축제 막을 내린다.

울산공업축제 대미를 장식할 불꽃축제는 오후 8시 드론 500대가 일산해수욕장 상공으로 날아오르는 멀티미디어 드론쇼로 다시 한번 시작한다.

500대의 드론이 일제히 ‘2023 울산공업축제’가 폐막하고 ‘2023 울산불꽃축제’가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울산을 상징하는 울산시 로고와 슬로건을 번갈아 보여준다. 또 웅장하게 서 있는 공업탑도 하늘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울산의 3대 주력 산업인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을 상징하는 이미지도 하늘에 그려진다. 마지막은 울산시민에게 전하는 미공개 메시지가 하늘에 새겨질 예정이다. 500대의 드론이 펼치는 15분 남짓의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끝나면 고대하던 불꽃쇼가 시작된다.

불꽃쇼는 산업화에 따른 울산의 경제 발전을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표현하기 위해 ‘울산 새로운 시작’부터 ‘청춘의 열정’ ‘사랑과 낭만’ ‘다시 뛰는 울산’ ‘희망의 빛’에 이어 ‘우리는 울산’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한다.

울산에서 처음으로 60m 바지선 2척이 일산해수욕장 위에 정박해 울산 영문 레터링, 은색의 버드나무처럼 흘러내리는 형상, 금빛 왕관 모양으로 흘러내리는 모습, 하트나 스마일 문양, 붉은색 혜성, 화산 폭발처럼 보이는 각양각색의 불꽃 3만여발을 하늘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

특히 피날레에서는 기존 불꽃쇼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울산 최초로 300m 높이로 올라가 직경 240m로 터지는 12인치 불꽃을 여러발 사용해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한다.

무엇보다 스토리텔링 방식의 불꽃쇼인 만큼 음악과 불꽃 테마에 울산출신 가수 테이의 내레이션이 조화를 이뤄 울산의 발전상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본사 관계자는 “울산시민의 기억 속에 각인된 울산공업축제의 핵심 퍼포먼스였던 불꽃놀이를 부활 시키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자 한다”며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혼잡을 막기 위해 교통통제는 물론 안전요원도 대거 배치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23 울산공업축제 폐막식과 불꽃축제 안전에는 본사, 울산시, 동구청, 경찰 등에서 900여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한다.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지만, 대왕암공원(출렁다리) 일원과 울산해양경찰서 일산출장소(일산활어시장) 야외 일원에서는 안전상 관람을 제한한다.

또 혼잡을 막기 위해 오후 3시부터 방어진순환도로, 등대로, 고늘도 등 간선도로에서 일산해수욕장까지 진입로를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셔틀버스도 운영하지 않는다. 임시주차장도 마련했다. 방어진중, 방어진고, 대송중, 명덕여중, 화진초, 양지초, 방어진초, 상진초, 대왕암공원주차장, 대왕암타워주차장이다. 다만 공간 부족과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한다. 문의 220·061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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