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대체연료 추진선박 활성화를 통해 울산항과 조선업의 동반성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대체연료 추진선박 등 친환경선박 건조 및 수출 지원 △울산항 및 국내 항만 대체연료 추진선박 운항 인프라 구축 △대체연료 추진선박 벙커링 관련 제도 정비 및 규제 해소 △대체연료 추진선박 관련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연구와 실증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 정책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로 메탄올, LNG 등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항만과 선박 시장 기술협력을 강화해 각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울산항이 동북아 최대 친환경 에너지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LNG,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UPA는 LNG 벙커링 안전가이드 제작, 울산항 메탄올 벙커링 위험도 평가 및 안전점검 목록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