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산하동 ‘바닷가, 작은 책방’은 3일 오후 2시 ‘시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해’를 주제로 이인호 시인의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정월향 시인이 대담자로 나서 두 시인이 풀어놓는 시와 삶과 사랑의 메타포로 여름 바닷가를 잔잔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 시인은 “시인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과 관심이 있는 사람과 시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며 “조금은 솔직해서 어쩌면 시시콜콜하겠지만 이런 자리가 아니면 나눌 수 없는 이야기들로 재밌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주변인과 문학 신인문학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인호 시인은 지난해 여순평화인권문학상을 받았다. 정월향 시인은 2021년 진주가을문예로 등단해 지난해 수주문학상을 수상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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