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 4일까지 개최, 비보이부터 불꽃놀이까지 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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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업축제 4일까지 개최, 비보이부터 불꽃놀이까지 즐길거리 ‘풍성’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6.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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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시민을 위한 울산공업축제가 1일 개막해 4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와 동구 일산해수욕장 등지에서 32개 공연과 전시 등으로 펼쳐진다. 사진은 메인 행사장인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행사장 모습. 김동수기자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을 만들기 위해 애써온 울산 시민을 위한 울산공업축제가 35년 만에 부활해 막을 올렸다. 지역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첫발을 떼는 이번 공업축제에는 스트리트 댄스의 성지 울산에서 열리는 비보이페스티벌부터 축제의 성공적인 폐막을 알리는 대규모 불꽃축제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우선 2일 오전 10시 메인무대인 남구둔치 특설무대에서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노사민정 한마음 걷기대회’도 마련된다. 또 중구 왕버들마당에서는 오후 7시30분 다니엘S김의 지휘로 울산오케스트라가 야외 가족사랑 콘서트를 꾸민다.

셋째날인 3일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제5회 울산 비보이 페스티벌’(UCR·ULSAN CITY ROCKERS)이 열린다. 올해는 3대3 배틀, 1대1 배틀에 이어 스트리트 올장르 1대1 배틀이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축제로 진행된다. 경연 사이에는 초청팀의 공연도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새롭게 부활한 울산공업축제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3일 오후 2시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는 울산의 근로자들이 참여해 선보이는 ‘근로자 컬래버레이션 패션쇼’가 마련돼 맵시를 뽐내는 행사로 진행된다. 4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처용탈방 부스에서는 울산의 상징 중 하나인 처용탈 전시와 농이예술단 공연·국악기 체험 등 울산지역 5개 구·군 문화원의 체험·공연이 마련된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행사도 열린다. 4일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울산마술협회가 마술쇼 ‘국제매직컨벤션’을 진행하고, 남구 둔치에서는 4일까지 유치부부터 초등 저학년·고학년으로 나눠 ‘공업도시 울산의 10년 후 모습’을 주제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3~4일에는 도심 속에서 우유 시음, 송아지 우유·건초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목장 나들이’ 부스가, 1~4일에는 추억의 오락실·음악다방·문방구·사진관 등이 열리는 레트로체험장이 열린다.

축제의 대미는 불꽃이 장식한다. 4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는 울산공업축제의 폐막식과 함께 불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날 축제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공업축제 폐막식이 진행되고, 오후 8시부터 드론 500대가 선보이는 드론쇼와 울산 출신의 가수 테이의 내레이션을 배경으로 불꽃쇼가 펼쳐진다. 일산 앞바다에 띄워진 60m 바지선 두척에서 쏘아 올려진 불꽃 3만여발은 ‘울산 새로운 시작’ ‘청춘의 열정’ ‘사랑과 낭만’ ‘다시 뛰는 울산’ ‘희망의 빛’ ‘우리는 울산’ 등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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