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에서 또 야생멧돼지가 포획됐다.
울산 남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20분께 옥동 정토사 인근(옥동 801) 산과 인접한 비탈면에서 야생멧돼지(암, 150㎏) 1마리를 총기로 포획했다.
정토사와 공원묘지 뒤쪽 등산로 일원에는 지난 1월부터 멧돼지가 출몰해 등산객을 위협, 공원묘지 일부를 지속적으로 훼손해온 곳이다.
이에 남구 유해동물피해방지단은 정토사 주변에 수시 순찰을 나가 야생멧돼지(암, 150㎏) 1마리를 발견하고 총기로 포획했다.
포획한 야생멧돼지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한편 올해 남구에서만 지난 5월 2마리, 6월 1마리 등 모두 3마리의 야생멧돼지가 포획됐다. 야생멧돼지는 날이 따뜻해지면서 밭작물 등 먹을거리를 찾아 내려오는 일이 잦아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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