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로닉스, 자율운항선박 고도화 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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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로닉스, 자율운항선박 고도화 기술 소개
  • 권지혜
  • 승인 2023.06.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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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런던 IMO 본부에서 공동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김한근 씨드로닉스 CTO(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연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에 본사를 둔 AI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이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고도화 기술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AI 자율운항 솔루션 스타트업인 씨드로닉스는 최근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런던 IMO 본부에서 공동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자율운항선박에 필수적인 고도의 인공지능 기반 상황인식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대비하는 자율운항선박 협약에 대해 제언했다고 6일 밝혔다.

‘자율운항선박 협약 개발에 관한 진전’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자율운항선박 연구기관과 영국, 노르웨이 국적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씨드로닉스는 자율운항선박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전문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씨드로닉스는 삼성중공업, HD현대 등 국내 조선소와 핀란드, 노르웨이 연구기관 등과 함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동향 및 현안 소개’ 세션에 전문 연사로 올라갔다.

씨드로닉스는 ‘기술에서 현실로: 자율운항선박 협약의 상황인식 규정을 고려한 인식 기술의 상용화 시사점’을 주제로, 자율운항선박 협약의 상황인식 규정에 대응되는 인공지능 기반 인식 기술과 카메라, 레이더 등 각종 센서를 활용하는 센서 융합 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선박, 부유물 등 운항 상황 중 마주하는 다양한 객체 정보와 더불어 스스로 인식 성능을 평가해 전자 해도상 누락된 장애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안전한 운항항로를 분석하는 고도화된 기술이다.

특히 씨드로닉스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시험선 해양누리호에 실제 적용된 운항 데모영상을 시연하고, 국내에 이미 상용화된 AI 운항지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해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김한근 씨드로닉스 기술총괄이사(CTO)는 “국제적인 해양 정책 수립에 영향을 미치는 IMO 심포지엄에 전문 연사로 초청 받아 당사가 개발하고 있는 자율운항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며 “씨드로닉스의 기술이 자율운항선박 기술 국제 표준화 과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드로닉스는 9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 국제 선박 전시회에 참가해 최첨단 자체 자율운항선박 기술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솔루션 NAVISS와 AVISS를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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