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올해도 ‘장벽’ 없이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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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올해도 ‘장벽’ 없이 즐긴다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6.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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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올해 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4편을 배리어프리 콘텐츠로 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더빙극장 모습.
모두가 함께 즐기는 영화제를 위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올해 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4편을 배리어프리(Barrier-Free·무장애) 콘텐츠로 제작한다.

울산울주산악영화제와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매년 지역민 영상 제작 교육으로 울주멘터리와 더빙 교육을 진행하고 영화제 기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장벽 없이 누구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울주멘터리 지원작 가운데 일부를 배리어프리 콘텐츠로 제작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 제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휴대전화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음성 해설과 함께 대사·소리·음악 정보를 자막과 음성으로 제공한다.

영화제 사무국과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8월까지 배리어프리 상영작 4편의 자막 제작, 녹음을 완료하고 사용자들에게 직접 검수받아 완성할 예정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가는 첫걸음이다”면서 “개봉작이 아닌 울산 시민들이 만든 영화를 배리어프리 영화로 제작·소개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10월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와 간절곶, 태화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하는 울주멘터리, 더빙극장, 배리어프리 영화 등 콘텐츠는 영화제 기간 만날 수 있다. 문의 248·6450.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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