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동방에서 기증한 이산화탄소 포집기를 UPA에서 관리·운영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탄소중립 활동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UPA 사옥 외부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포집기는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이 적용되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다.
이산화탄소 포집기는 약 1.5평의 작은 면적에서 30년생 소나무 100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 포집기에 저장된 이산화탄소는 탄산나트륨, 탄산칼슘 등 유용한 자원으로 재사용될 예정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기후위기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라며 “울산항의 다양한 운영주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울산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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