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축제 전문인력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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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재단, 축제 전문인력 양성 박차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6.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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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제 전문가가 울주에 모여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만들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7~8월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축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울산옹기축제 ‘축제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참여 확대 프로그램 안착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2023 울산옹기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역민이 주체가 돼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울산 내 문화예술 활동가와 축제 대한 관심이 높은 참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내년 울산옹기축제에서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개발해 더욱 내실을 기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울산옹기축제 ‘축제 아카데미’는 7월4일 시작해 8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울주문화예술회관 2층 다목적실 등에서 총 8차례 열린다. 첫 시간은 △7월4일 조정국 한국지역문화박람회 총감독이 ‘축제의 이해’로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워간다.

이어 △7월11일 김태욱 광주충장축제 총감독이 ‘축제콘텐츠의 창의적 기획과 연출’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7월18일 류재현 남원리플러스 추진단장이 ‘축제, 새로운 시선’ △7월25일 손재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예술 총감독이 민간축제 도전과 성과’ △8월1일 박승규 수원화성문화제 부감독이 ‘주민주도축제의 도전과 과제’ △8월8일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이 ‘지역의 지속가능성, 그 속의 축제의 역할’ △8월22일 정헌영 한국문화기획학교 이사가 ‘ESG시대의 축제 지속가능성 이슈와 실천방안’에 대해 최근 이슈와 사례를 중심으로 축제기획을 설명한다. 마지막은 △8월29일 조형제 조선왕릉문화제 총감독의 ‘나만의 축제 만들기’ 강의로 축제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마치게 된다.

아카데미 참여자에게는 2024 울산옹기축제의 콘텐츠 기획과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주민기획단’의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전회차 출석 시 아카데미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강의료 및 수업교재는 일체 무료다.

아카데미는 만 18세 이상 울산 거주자로 축제기획이나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오는 22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심사를 거쳐 총 30명을 선정하게 된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대표 축제 감독이 울주에서 강의하는 아카데미로 울주의 문화 역량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축제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 예술 기획의 꿈을 키우고 있는 예비 문화인을 위해 만든 자리인 만큼 이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980·2233.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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