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64)실제(Real)와 느낌(Feel)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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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64)실제(Real)와 느낌(Feel)의 차이
  • 서찬수 기자
  • 승인 2020.02.11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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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많은 골퍼들이 스윙 착각을 하며 골프 연습을 한다는 사실이 현장에서 흥미롭게 발견된다. 스윙에 자신감이 있고 나만의 스윙 이미지 대로 한다고 확신하는가. 골프 스윙이라는 동작을 수행하는데 있어 몸과 클럽의 순차적 움직임에 공간과 위치에 오차가 발생됨을 알고 있다면 교정도 쉬워지고 상당한 고수 반열이다.

다양한 골퍼들의 스윙을 보고 분석하며 자신의 느낌과 실제 스윙차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찾고 새로운 트렌드와 이론을 공부하고 해결책을 찾아 주고자 하는 직업이 티칭을 하는 교습가다. 스윙을 하는 동안 골퍼는 공간적 위치 느낌(Feel)을 자신의 이미지 대로 실행한다고 하지만 실제(Real) 수행하는데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성별, 나이별, 직업별로 통계화 해봄으로 더 배운다.

골퍼의 스윙 실제와 느낌에 차이가 발생하고 좋지 않은 흐름으로 반복 할 때 교습가의 원리적인 설명과 개선의 필요성 조언 그리고 시범을 통해 확인해주고 교정이 필요한데 이 시기를 놓치면 먼 길을 돌아와야 한다. 스윙은 하루 아침에 완성 되지도 않으며 어느 정도 스윙 틀(Frame)이 완성 되었다 싶어도 실제와 느낌이 다른 반복을 하면서 흐트러지게 된다.

골프가 발생한 이래 수백년 레슨이 함께 발전해 온 근원적 이유일 것이다. 톱 프로들이 스윙 코치와 늘 함께하는 이유도 다를 바 없다. 신체는 매일 매일 변하고 감정 또한 변하며 골프 스윙도 매일 매 순간 느낌이 다르다. 변화 되었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고 실제와 느낌의 차이를 극복하는 단련이 골프를 하는 동안 지속된다. 그렇다면 실제 스윙과 느낌 차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몇 가지 예를 들면 백스윙시 코킹과 오른팔을 접는 동작에서 과하게 많이 접는 현상을 본인이 영상을 통해 보여주면 인지하지만 실제는 느낄 수 없기에 스윙 아크가 좁아지는 현상도 있고,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업어져 나오는 현상으로 이는 아웃-인 궤도가 돼 보상 동작으로 볼을 치는 경우도 본인은 바로 한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둔감한 골반이 먼저 움직이는 부분에 대한 이동이 실제와 느낌에 차이가 발생 한다는 점과 멋진 릴리즈와 in to in 궤도로 볼을 치기 위해서는 in to out to in 의 느낌으로 쳐야 한다는 차이도 있다.

울산 석유화학단지내 한 회사에 다니는 김씨는 구력 7년 정도 되는 중견 골퍼다. 회사 부서간 그들만의 리그에서 골프를 잘 치는 부류에 속하고 동료들과 연습장에서 조언도 하며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최근 몇 개월 자신감 없고 민망할 정도로 스코어가 무너져 하소연을 했다. 그는 최근 라이브 레슨과 유튜브를 보고 연구하고 독학중이라고 했다. 스윙을 관찰해보니 혼자 연습하는 동안 자신의 스윙과 느낌이 다른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보상 동작으로 볼을 치는 평범한 통계 패턴 속에 포함되는 경우였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골프 방송, 유튜브를 보고 다른 사람의 스윙을 무조건 따라 하지 않는다. 자기 수준에 적합한 교정이 필요한 것이지 더 높은 수준의 레슨은 도움이 안된다. 레슨 프로들마다 이론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방송의 가르침이 독학 하는 골퍼를 이도 저도 아닌 스윙으로 만드는 것을 알 수 있다. 골퍼의 느낌(Feel)과 실제(Real)에 대한 오차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좋은 스윙은 헤드가 지나가는 길을 몸이 방해 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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