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예협 제16대 회장 선거 ‘박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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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예협 제16대 회장 선거 ‘박빙’ 예상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02.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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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회장 역임한 이재철 후보

15대 부회장 정건 후보 ‘매치’

15일 회원들 직접 투표로 선출
▲ 이재철 후보, 정건 후보(왼쪽부터)
울산지역 대중문화예술을 선도해 온 울산연예예술인협회의 제16대 회장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는 제14대 회장을 역임한 이재철 후보와 정건(황제)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박빙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4시30분 울산JS웨딩홀(지상웨딩홀)에서 제16대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실시한다. 회장 임기는 4년이다. 회장 선출은 200여명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진행된다.

이재철 후보는 제14대 울산연예예술인협회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울산예총회장 후보로도 출마했다. 이 후보는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참신한 재능을 가진 신인 발굴에 힘을 쏟겠다. 유튜브 채널 개설 등으로 협회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나가며, 협회 내 회원간 소통·화합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건(황제) 후보는 제15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1984년 가수분과에 입회해 지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정 후보는 “타 분과에 비해 무대의 기회가 줄어든 연주분과 역량강화 등 협회원들에게 공정한 무대기회를 배분하겠다. 독선 없는 리더십을 발휘해 화합된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연예예술인협회의 최대사업인 고복수가요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심사 부적절 논란 등으로 협회가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제16대 회장단 선출로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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