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5일 ‘제2회 허위정보 예방 시민 참여 공모전’수상작을 발표하고 영상분야 대상 수상팀 학교인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허위정보 물리치기’를 주제로 영상·포스터 부문 등 총 138점이 접수돼 영상 부문 7점, 포스터 부문 29점 등 총 36점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영상 부문은 동굴 안에서 보이는 그림자와 동굴 밖에서 본 그림자의 실체를 각각 흑과 백으로 표현해 진실을 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흑과 백: 진실을 찾는 자들’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달콤한 정보’로 허위정보가 더 자극적이고, 솔깃하기 때문에 달콤할수록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터 부문 대상은 NEWS와 FAKE에 동일하게 들어가는 E를 활용해 수많은 정보 속에 숨어 있는 거짓을 확인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표현한 ‘숨어 있는 허위정보 꼭 확인하세요!’가 차지했다.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보다 주제의 이해력이나 표현력,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 앞으로도 허위정보에 대한 경각심과 정보 확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터 부문 수상작은 오는 27일부터 7월4일까지 서울 용산역에서 전시되며, 영상 부문 수상작은 유튜브채널 ‘체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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