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화제는 ‘다양성 함께’를 모토로 장르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국제 영화와 다양한 장르 영화를 소개한다.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단편영화제 공모 수상작 23편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상작 시상은 17일 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17일 오후 6시부터 일산해수욕장 상설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영화제 개막식은 식전 공연과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8시부터는 배우 김명수, 김경룡, 김성희, 방은희, 김정태, 최홍일, 이성원, 올레나 시도르추크가 참여하는 ‘시네마 talk 콘서트’가 마련된다. 오후 8시40분부터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수상작 3편이 상영된다.
또 울산시영화인협회는 수도권 집중 영화산업의 변화를 위해 지역 영화 발전을 위한 협의체도 꾸린다. 17일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리는 리셉션에서 6대 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하는 영화인협의회 발족식을 진행한다. 협의회는 향후 전국영화인대전 등 자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영화제 둘째 날인 18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30분까지 공모전 수상작이 상영되고, 오후 7시30분에는 고전영화악극 ‘변사와 여선생’이, 오후 8시30분부터는 오성밴드와 소프라노 김성경 등이 함께하는 ‘영화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홍종오 울산시영화인협회 회장은 “매년 휴가철 열리던 울산단편영화제를 올해 좋은 날씨 속에서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6월로 앞당겨 개최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6회 울산단편영화제에 울산 시민을 비롯한 많은 영화 애호가가 참여해 영화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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