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이날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1820TEU급 선박 ‘Ever Chaste호’가 처음으로 입항했다.
신규 서비스 운항선사는 에버그린코리아로, 선박 3척을 투입해 주 1회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기항할 예정이다.
신규 개설 항로 기항지는 하카타-울산-부산-광양-칭다오-타이페이-가오슝-하이퐁이다.
UPA는 이번 신규 항로 유치로 연간 약 2만4000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항은 올해 하이퐁항 외에도 페낭항, 닝보항 등 총 3개의 신규 항로를 창출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울산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선사와 화주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울산항 컨테이너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와 물동량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달 기준으로 울산항은 인트라아시아 권역(동남아 13개, 중국 13개, 일본 11개) 내 총 37개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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