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영·호남·제주지역농아인지도자대회가 14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호텔현대바이라한울산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본 대회는 울산, 경북,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전남, 제주 등 총 9개 시·도의 농아인 지도자 300여명이 참가하고, 50여명의 진행요원이 투입되어 농아인 지도자 역량강화 및 정보교류를 위한‘농아인 지도자대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지역별 사업 운영방식과 농아인 복지에 필요한 정보교환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농아인들을 위한 보다 나은 정책에 대해 토론하며, 토털커뮤티케이션 조직관리 기법, 농인이 만들어가는 농인의 역사 강의를 통해 농아인지도자들이 농 복지의 새로운 자세 설정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 농아인 복지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울산 대왕암 관람 등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국내 유일의 고래 테마 문화관광 시설로 포경 전성기 장생포 마을 주민들의 실제 생활상을 간접 체험하고, 대왕암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며, 온 종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얼굴에는 복지의 웃음꽃이 가득했다.
울산광역시농아인협회(이영호 협회장)는 “제22회 영·호남·제주지역농아인지도자대회가 시발점이 되어 전국 농아인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농아인 지도자로의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어 영·호남·제주지역농아인 농아인 복지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되기를 기원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영상부 김경우 기자 w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