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릿날, 중오절이라고도 불리는 단오는 음력 5월5일(올해 6월22일)로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예로부터 큰 명절로 여겼다. 이에 모내기를 끝내고 벼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과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세시풍속이 이뤄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단옷날 궁중에서 부채를 제작해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했던 풍습을 따라 22~24일 ‘단오부채(端午扇) 꾸미기’와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액운을 막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색실로 팔찌를 만들어 주던 것을 재현한 ‘단오팔찌(長命縷) 만들기’를 마련한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고리 던지기 등 전래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대곡박물관을 찾으면 현장에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229·478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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