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울산단편영화제 성황리에 막내려, ‘몬티 쥬베이…’ 김정민 감독 전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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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울산단편영화제 성황리에 막내려, ‘몬티 쥬베이…’ 김정민 감독 전체 대상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6.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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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가 개최한 제6회 울산단편영화제가 17~18일 이틀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제6회 울산단편영화제 전체 대상에 울산 출신 김정민 감독의 ‘몬티 쥬베이의 삶과 죽음’이 선정돼 상금 300만원과 인증서(수상)가 수여됐다.

한국영화인협회 울산지회가 개최한 제6회 울산단편영화제가 17~18일 이틀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개막식이 열린 17일에는 초여름 밤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낭만적인 바닷가에서 열리는 영화인들의 축제를 함께 즐겼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초청 배우, 영화인 등이 참석한 레드카펫 행사, 본선 진출작 소개, 축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개막식 진행을 맡은 배우 이성원·김성희를 비롯해 방은희, 최홍일, 김명수, 김정태, 김경룡, 유은하, 윤선아, 정정아, 이유, 올레나 시도르추크 등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소프라노 김성경과 트로트 가수 한강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고, 초청 배우가 모두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하는 ‘시네마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전체 대상에 이어 국제단편다큐멘터리실험영화부문 최우수상에는 한영남 감독의 ‘제주의 신’이 지역영화부문 대상(반구대암각화상)에는 문성호 감독의 ‘사연의 일치’가 수상했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전체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작 4편의 상영회도 마련됐다.

또한 올해 영화제에서는 지역 영화 발전을 위해 6대 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하는 영화인협회 발족식이 열렸고, 영화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영화 발전 토론회도 진행됐다.

최창열 울산단편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울산단편영화제는 젊은 감독들의 독창적인 작품과 베테랑 감독들의 실험적인 시도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장르의 단편영화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단편영화의 매력과 가치를 더욱 높이고 울산을 단편영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영화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6회 울산단편영화제에는 국내 단편영화·국제 단편 다큐멘터리 실험영화·지역 영화 등 3개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636편이 접수됐고, 영화제에서는 수상작 가운데 16편이 상영됐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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