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예위 주관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문수오페라단 ‘3과 2분의1 A’ 울산 최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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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예위 주관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문수오페라단 ‘3과 2분의1 A’ 울산 최초 선정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6.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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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수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3과 2분의1 A’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됐다. ⓒ옥상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올해의 신작’에 울산지역 공연단체 중 처음으로 울산문수오페라단의 오페라 ‘3과 2분의1 A’가 선정됐다.

울산문수오페라단은 1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울산지역 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창작오페라 ‘3과 2분의1 A’가 최근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분야의 우수한 신작 발굴하고 예술적 수월성, 동시대성, 독창성과 다양성을 갖춘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해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창작오페라 ‘3과 2분의1 A’은 신성우 작가가 대본을 쓰고, 양상진 작곡가가 곡을 붙여 만든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해 공연예술창작산실 지원 사업에 지원해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월에는 황성진 지휘자의 지휘와 강연주·최나윤·박유준·홍주표 앙상블의 음악에 맞춰 강연희·서미선(메조소프라노), 김미실(소프라노), 이병웅(바리톤), 강혜림(발레리나), 서보권(발레리노)이 30분가량의 쇼케이스 심사를 거치는 등 최종 발표까지 1년이 넘는 험난한 과정을 넘기며 결실을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울산문수오페라단의 오페라 ‘3과 2분의1 A’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1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오페라 전막을 제작해 내년 2월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작곡가의 오케스트레이션 완성도가 높고 합창과 아리아에 대한 독창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과 본 공연 참여가 확정된 실연자의 예술적 역량 또한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실연 심의에서 보여준 지휘자의 음악 해석, 성악가와 합창단의 표현력도 평가에 반영했다”고 심사평을 했다.

양은서 울산문수오페라단 단장은 “오페라단이 전무하던 울산에 민간 오페라단을 창단한 지 18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 무척 기쁘다”며 오페라의 선율이 흐르는 울산을 위해서라도 내년 2월 개최될 본 공연에서 창작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출연·제작진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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