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의 꿈을 향한 도전 ‘뮤지컬 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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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의 꿈을 향한 도전 ‘뮤지컬 디바’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6.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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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제작소 마당이 오는 7월7일까지 울산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에서 뮤지컬 ‘디바’를 열연하고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다가 울고, 다시 웃기를 반복하는 뮤지컬 공연이 열리고 있다.

공연제작소 마당이 올해 메세나 지원 사업으로 영상제작 다큐멘터리 제작업체 ‘마음’과 자매결연을 맺고 오는 7월7일까지 울산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에서 뮤지컬 ‘디바’를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디바’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골 아줌마와 유학파 도시 아가씨가 만들어 가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휴먼 뮤지컬이다

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지유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시골로 내려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곳은 소, 돼지, 닭, 개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시골 마을. 도시에서만 살아온 지유로서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 마을에서 사람들과 지내던 지유는 박말숙 아주머니의 꿈이 ‘최고의 디바’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음악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발견한 지유와 박말숙 아주머니는 마을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에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나가게 되지만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두 사람 모두 예선에서 탈락하고 만다.

자존심이 상한 두 사람은 팀을 이뤄 최고의 가수를 뽑는 슈퍼스타 케이팝에 도전하기로 한다.

뮤지컬 ‘디바’의 박말숙 역에는 제나, 장예원이 캐스팅됐다. 박지유 역에는 김서별, 유호인이 출연한다. 엄봉태 역에는 하성민, 김성규, 양현석이 이칠복 역에는 김주경, 윤환호, 덕인(장덕철)이 맡았다. 멀티 박영감 역에는 서덕훈, 김진이 함께 한다.

제작진에도 실력파 스태프들이 포진했다.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골든타임’ ‘들불’의 김기석 연출, 허은녕 공연제작소 마당 대표가 협력 연출, 음악감독 허신애 감독이 등이 ‘디바’를 위해 뭉쳤다.

김기석 연출은 “꿈을 가지고 있고 이루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에게 꿈에 대해 용기를 주고 싶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5시, 전석 5만원. 학생 등 30~50% 할인. 문의 269·8034.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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