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용품·냉방가전·여름먹거리…이른 무더위에 여름상품 매출 ‘쑥’
상태바
물놀이용품·냉방가전·여름먹거리…이른 무더위에 여름상품 매출 ‘쑥’
  • 권지혜
  • 승인 2023.06.2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김모(29)씨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영복, 바베큐 용품 등 여름 상품도 미리 장을 본 상태다. 김씨는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여름휴가를 다녀오려고 이번 주말에 펜션을 예약했다”며 “본격적인 여름휴가 철이 아님에도 예약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전모(51)씨는 지난주 가전제품 할인판매점에서 에어컨을 새롭게 장만했다. 10년 넘게 사용한 에어컨을 수리 맡겼더니 수리비가 너무 비싸게 나와 이참에 바꾸는게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전씨는 “보통 에어컨을 7월 중순부터 트는데 올해는 6월 초부터 날씨가 너무 더워 지난주부터 에어컨을 틀었다”며 “가전제품 할인판매점도 사람들로 북적했다”고 말했다.

6월 초부터 시작된 폭염의 여파로 물놀이 용품, 여름 먹거리 상품, 냉방 가전제품 등 여름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메가마트 울산점에 따르면 튜브, 스윔자켓, 물안경, 물총 등 물놀이 용품의 매출이 전년(6월1일~18일)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여름 먹거리 상품인 맥주(20%)와 냉장 식품인 냉면과 쫄면 등 여름 면류의 매출도 30% 증가했다. 또 아이스크림과 아이스 커피 믹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0% 증가했으며, 생수와 스포츠 음료 매출도 20% 증가했다.

에어컨, 선풍기, 써큘레이터 등 여름 대표 냉방 가전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30% 증가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