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오 기준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참여 가구가 21만6921가구로 20만가구를 돌파했다. 지난해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도입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 가구는 5만2490가구였다.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이달 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기 시작한 지 11일 만에 신규 참여 가구가 20만가구를 넘어섰다. 온라인 접수에 하루 평균 1만5000가구가 몰린 셈이다.
한전은 올 여름 날씨가 덥고 습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기요금도 올라 냉방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 에너지 캐시백 신청 가구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캐시백 금액도 1kWh(킬로와트시) 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상향 조정된 것도 참여율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캐시백은 이달 말까지 한전 모바일 앱 ‘한전:ON’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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