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35분께 택시비를 내면서 택시 운전자(40대)의 팔을 꺾고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택시 운전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또 함께 술자리를 갖고 택시에 동승한 40대 B씨에게 “택시기사가 마약사범인 거 같으니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택시 운전자의 손목시계를 풀고 112에 신고했다. 택시 운전자 역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택시 운전자를 폭행하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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