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회야강(회야지구) 지방하천 정비 사업’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회야강 지방하천 정비 사업은 하천 8.08㎞ 구간에 제방을 축조하고 보강하는 등 홍수 예방과 친환경적 하천 환경 정비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407억원으로, 2025년 완공이 목표다.
보상 대상 토지는 310필지 10만1817㎡에 달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194필지 7만2150㎡에 대한 보상금 106억원을 지급했다.
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토지 116필지 2만9667㎡는 지난 5월 보상 계획을 공고해 이의 신청을 받고, 보상가 감정을 추진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쳤다.
시는 올 연말까지 보상금 26억원을 지급해 편입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빠른 보상 협의로 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며 “추후 조속한 사업 진행으로 폭우·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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