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초는 1938년 4월 일제강점기에 교육의 혜택을 고루 받지 못하는 이 고장 어린이들을 위해 고 이근수옹이 많은 사재(대지 1만671㎡, 교실 3실, 부속 건물 2동)를 기증해 건립된 학교다.
이러한 공을 기리고자 1973년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공덕비를 세웠다. 성동초는 올해 학생들이 모교의 설립 취지를 잘 알 수 있도록 운동장 남쪽에 있던 공덕비를 본관 중앙 화단 쪽 학생들의 이동이 잦은 장소로 이전 설치했다.
공덕비 제막식 행사에 이근수옹의 손자인 이상용씨도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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