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센터 정신 이어 울산의 미래 활짝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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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센터 정신 이어 울산의 미래 활짝 열자
  • 이춘봉
  • 승인 2023.06.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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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열린 6223미래포럼 창립대회에서 이채필 초대위원장, 이상현 KCC오토그룹 부회장, 서동욱 남구청장 등 참석 내빈들이 창립 선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울산공업센터 선언문의 정신을 이어받아 수도권 집중화로 발생하는 지역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포럼이 창립됐다.

6223미래포럼은 20일 울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서동욱 남구청장, 이상현 KCC오토그룹 부회장, 최연충 전 우루과이 대사,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이정우 수소발전회장, 임진혁 전 울산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열었다.

6223미래포럼은 수도권 일극체제에서 발생하는 지방 소멸, 청년 실업, 인구 절벽 등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됐다. 울산공업센터 선언이 있었던 1962년 2월3일을 기념해 포럼의 명칭을 지었다.

‘이겨낸 60년! 이겨갈 6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6223미래포럼은 오는 9월 청년 실업과 미래 먹거리를 주제로 울산·경상권 청년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스타트업 투자IR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 60년을 위한 6223미래포럼의 목표는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이라는 슬로건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활동에 기대가 크다”며 “지난 60년의 발걸음이 희망의 60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채필 위원장은 “가장 울산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지역 특성을 살려 발전할 때 사람들이 모이는 행복한 도시가 된다”며 “울산의 오랜 현안을 해결하고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장점을 접목하면 이겨갈 60년의 미래는 활짝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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