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북구에 따르면 호수공원과 연결된 달영저수지 수변 산책로 확장과 기 조성된 수변데크 산책로 보수 등으로 더 나은 생태탐방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에 나선다.
현재 조성사업은 실시설계용역 업체 선정 중이고, 내달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또 올해 말 착공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시비 7억4667만원, 구비 13억8667만원 등 총 21억3334만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국비 30%, 시비 35%, 구비 35%의 사업이다. 환경부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 공모 사업이 지방이양 사업으로 선정돼 전환사업으로 시에서 보조 및 국비가 구비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북구는 이 사업을 바탕으로 북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송정호수공원을 명소화, 명품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호수공원의 이용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야기된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 “오는 2026년까지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 기회가 세 번 정도 남았는데, 모두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중장기프로젝트로 북구 곳곳의 생태를 이용한 발전 방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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