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흥겨운 노래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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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흥겨운 노래로 채워진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6.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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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울산 중구 전국 거리음악 대회’가 오는 24~25일 젊음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할 신촌블루스.

전국에서 모인 끼 넘치는 젊은 예술인의 흥겨운 음악 소리가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를 떠들썩하게 만들 예정이다.

울산 중구가 주최·주관하고 로얄앵커가 운영을 맡아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젊음의거리 일대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제1회 울산 중구 전국 거리음악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24일까지 버스킹 공연 경험이 있는 전국의 예술인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선정된 인원이 옛 소방서사거리와 호프거리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 오른다. 공모에는 280개팀이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24일 오후 1시40분부터 뮤라드, MOBULL(옛 소방서사거리)을 시작으로 더나비, 오방가르드 퓨전국악밴드, 김나린(호프거리), 밴드무디, SKIPJACK, GOTHS ON THE BEACH(옛 소방서사거리), 락한밴드, 오빠야문열어 딸기사왔어(호프거리) 등의 순으로 자신들의 기량을 펼쳐 보인다.

또 이날 축하공연으로 호프거리에서 광주 버스킹월드컵 수상팀인 ‘스프링스’가, 옛 소방서사거리에서 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가미해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록 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는 여성 4인조 밴드 ‘워킹 애프터 유’(Walking After U)가 무대를 꾸민다.

25일도 같은 시간에 집시유랑단, 울산의 슈파스 팝재즈팀(옛 소방서사거리)을 시작으로 조은세, 오티비, 국빈관진상들(호프거리), 튠어라운드, 델리움, 3.14(옛 소방서사거리), 해비치밴드, 몽돌(호프거리) 등이 경연을 펼친다. 축하공연은 크라잉넛의 인수킴, 이상혁 등이 만든 4인조 아이리시 펑크밴드 ‘데디오 레디오’(Daddy O Radio)가 옛 소방서사거리 특설무대에 선다.

경연 심사는 타미킴과 익스의 이상미, ubc 울산방송 ‘행복한 4시 DJ 정윤지가 맡았고, 시상식 7월1일 오후 4시 큐빅광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 500만원, 금상 1팀 250만원, 은상 1팀 150만원, 동상 1팀 100만원 등의 상금을 주고, 김현식, 이은미, 한영애 등이 거쳐 간 누구나 알만한 설명이 필요 없는 신촌블루스가 축하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김정규 로얄앵커 대표는 “지역 행사 아닌 전국 거리음악 실력자들이 울산 중구를 찾아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해 종갓집 중구가 전국에 알려지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경연을 기획했다”라면서 “울산 문화도 알리고, 울산을 찾는 전국 음악인들로 인해 울산 음악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290·3665.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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