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섭무용단, 예인 전화앵 태화루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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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섭무용단, 예인 전화앵 태화루에 올린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6.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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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외섭무용단은 24일 울산 중구 태화루에서 ‘예인 전화앵 태화루에서 노닐다’ 공연을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 공연 장면.
기업과 문화단체가 전통예술 공연을 펼치기 더없이 좋은 공간 태화루에서 ‘아름다운 동행’ 무대를 꾸민다.

김외섭무용단은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 중구 태화루에서 아름다운 춤사위와 음악이 뮤지컬처럼 펼쳐지는 ‘예인 전화앵 태화루에서 노닐다’ 공연을 마련한다.

이 공연은 울산 시민에게 전통 공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플랜트 기업 유성이엔지가 울산문화관광재단의 메세나 지원사업과 매칭해 김외섭무용단에 예술활동지원금을 지원하며 성사됐다.

공연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태권무,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무용에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하고, 뮤지컬적 요소를 더해 관객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그림자놀이에 스토리를 입힌 ‘바디쉐도우’ 연출까지 더한다. 바디쉐도우 연출로 신체의 아름다움과 빛이 접목된 환상적인 그림자 아트에 음악과 춤이 융합하며 ‘종합 댄스 뮤지컬’이 저절로 펼쳐진다.

첫 순서는 ‘월정교의 빛 태화루를 비추다’로 ‘월정교를 거닐다’ ‘태화루에 뜬 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전화앵 울산을 담다’를 주제로 ‘전화앵의 발걸음’과 ‘희망의 빛…그녀를 비추다’를 표현한다. 마지막 순서는 ‘영원히지지 않는 꽃 전화앵’ ‘영생의 꽃 예인 전화앵’으로 준비한다.

무대에는 최의옥·최효선·허태성·강모세·김경민·구은아·김영하·김하나·유자랑·김영희·이정현·손예정·유병기·정평·최동호·김희준 등이 올라 절제된 춤사위를 보여준다.

김외섭 무용단 단장은 “울산의 역사를 품은 태화루에서 유성이엔지의 메세나 지원으로 명품 공연이 열리며 시민에게 정주의식을, 예술가에게 활동 기반을 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김외섭무용단도 신규 콘텐츠 개발과 보급으로 울산무용예술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27·8736.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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