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 오후 8시 공연장에서 울산 출신 피아니스트를 앞세운 피아노 듀오 무대로 6월의 하우스콘서트를 준비한다.
6월의 하우스콘서트는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인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라흐마니노프를 테마로 한 공연을 마련한다. 공연은 울산 출신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황건영과 함께 라흐마니노프가 청년 시절에 작곡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Suite No.1 for Two Pianos in G Minor, Op.5)과 음악의 정수라고 평가받고 있는 ‘교향적 무곡’(Symphonic Dances for Two Pianos, Op.45)을 연주한다.
공연을 마련하는 피아니스트 신재민은 지난 2015년 유종의 창작곡 ‘Springsound’를 초연해 음악 애호가에게 극찬받은 바 있다.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울산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국민일보&한세대 콩쿠르·벡슈타인&삼익 콩쿠르·음연 콩쿠르·한국일보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황건영은 독일 쾰른 국립음대 석사와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현재 클래식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클래식을 만날 수 있는 매력을 지닌 하우스콘서트에서 두 대의 피아노가 풀어내는 풍성한 이야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5000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다자녀가정 등 20~50% 할인. 문의 980·227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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