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베트남조선 찾은 정기선 사장, “韓조선 성공신화 써나가도록 노력”
상태바
현대베트남조선 찾은 정기선 사장, “韓조선 성공신화 써나가도록 노력”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6.2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HD현대 정기선 사장(왼쪽 두번째)이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HD현대는 정 사장이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공정 진행사항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앞두고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베트남을 찾았다.

현장을 돌아본 정 사장은 “HD현대가 베트남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대베트남조선이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성공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저도 자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조선업 첫 해외 진출 사례인 현대베트남조선은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돼 수리 및 개조 사업을 하다 2000년대 후반 신조선 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누적 수주 200척을 앞두고 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99만2000㎡(30만평) 부지에 40만t급 도크 1기와 10만t급 도크 1기, 1.4㎞의 안벽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0명의 베트남 현지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HD현대는 국내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에서 엔지니어 60여명을 현지에 파견해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모기업과 동일한 안전과 품질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HD현대는 이날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를 주제로 친환경 선박 기술과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석현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