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는 고령화 시대의 활기찬 노년 생활과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밴드를 구성했다. 앞서 지난 5월에 단원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6월 중 밴드실 정비, 악기 구입 등 밴드 운영 준비를 마쳤다.
60·70대의 단원 8명은 이번달 말부터 각각 보컬, 키보드, 드럼, 베이스기타, 일렉기타 등 역할을 맡아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버웨일즈 밴드는 매주 1회 문수 실버복지관에서 악기 연습을 하고 남구에서 개최되는 문화공연 행사와 자원봉사 음악회 등 남구를 대표하는 밴드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추성호 단장은 “젊은 시절부터 밴드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남구청과 복지관의 도움으로 멋진 악기와 연습실에서 밴드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말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