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만에 부활 울산공업축제 70만명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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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에 부활 울산공업축제 70만명 즐겼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6.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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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울산공업축제 성과보고회가 지난 23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이윤철 울산상의회장, 김철 공업축제위원장, 이준명 공업축제 총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5년만에 부활해 열린 ‘울산공업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성공적이었다는 자체 분석이 나왔다. 행사장 주변 소음 민원과 낮시간 폭염 대비 등은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울산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 울산공업축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축제가 울산시민의 대화합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축제 참석 인파는 애초 예상했던 40만명을 훨씬 웃도는 70만명에 달했고, 시민 관심과 참여, 호응도 성공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축제 백미로 꼽힌 도심 퍼레이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기업, 근로자, 시민단체 등이 단합된 모습으로 울산의 저력과 위상을 보였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밖에 산업도시 울산에 부합하는 축제 부활을 통한 ‘도시 정체성 확립’, 다채로운 공연이나 동구 불꽃축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단 1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사고 축제’ 등도 성과로 꼽았다.

특히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펼쳐진 폐막 불꽃축제에 약 15만명의 시민과 외지인 등이 방문해 조선업 경기침체로 힘들었던 동구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는 축제 후속 조처로 결과보고서와 사진집을 발간, 내년도 축제 운영 방향과 기본계획 수립에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올해 축제의 다양한 순간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축제 여운이 지속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에서 아쉬웠던 우천에 취약한 행사장 정비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 주변 소음 민원, 낮시간 폭염 대비 등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2023 울산공업축제’를 관람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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