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포르투갈 신트라시, 공동축제 개발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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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포르투갈 신트라시, 공동축제 개발 등 합의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6.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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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가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국제자매도시 협약식을 가졌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포르투갈 신트라(Sintra)시와 국제자매도시 협약식을 갖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양산시는 포르투갈을 방문 중인 나동연 시장이 바실리오 오르타 신트라시 시장과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도시는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는 관광모델 개발, 공동축제 개최, 관광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공유 등에 합의했다.

신트라시는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인근에 있는 도시다. 유네스코가 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명성을 쌓고 있다.

양산시는 협약식 때 바실리오 오르타 신트라시 시장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방문 의사를 전했고, 이에 나동연 시장은 오는 10월 양산삽량문화축전 때 답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신트라시는 양산시와 유사한 점이 많아 향후 다양한 분야에 생산적인 교류효과가 기대된다”며 “양 도시는 동서양 문화의 만남인 동시에 불교와 카톨릭의 만남, 일출과 일몰로 유명한 원효봉과 호카곶의 만남이어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상징성을 갖는 귀중한 인연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또 “양산시는 국제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세계 주요 도시와 국제 자매결연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트라시는 첫 단추를 끼우는 도시로 거리는 멀지만 닮은 점이 많고,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아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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