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오는 7월3일까지 ‘꿈의 도시 울산! 청년을 품다!’라는 표어 아래 ‘2023 청년 울산대장정 유로드(U-Road)’가 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만 25세 이하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4~5월 신청자 285명 가운데 154명을 선정했다. 대원들은 26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7박8일간 총 242㎞ 구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대원들은 장생포고래문화마을·대왕암공원·반구대암각화 등 울산 주요 관광지 탐방은 물론, 해양레포츠 체험과 역사·문화체험 등 약 104㎞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울산의 숨은 명소를 체험한다. 지난해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도보 이동을 강화하면 좋겠다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도보 행군을 약 40㎞ 정도 늘렸다.
이번 대장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에게 울산 특산품을 맛보고 즐기는 일정과 수상 레저·옹기 제작·영남알프스 간월재 등반 등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완주한 대원은 울산청년홍보단으로 위촉하고 완주증을 준다.
7박8일간의 생생한 여정은 기록 영화로 제작해 오는 8월 중 지역 방송 및 유튜브 채널 등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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