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증가추세에도 실적 4%대 불구
코트라, 투자유치 현황 자료
서울 45·인천 28·경기 10%
광주·대전·세종·전북은 0%
코트라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코트라, 투자유치 현황 자료
서울 45·인천 28·경기 10%
광주·대전·세종·전북은 0%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지역별 투자유치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착금액 기준으로 외국이 투자유치 실적은 172억500만달러다. 이중 83%인 143억4700만달러가 수도권에 유치됐다. 서울이 45%, 인천 28%, 경기 10%다. 반면, 비수도권은 17%에 해당하는 28억5600만달러만 유치됐다. 그나마 울산은 대구시와 함께 4% 수준을 보였다. 광주, 대전, 세종, 전북, 경남은 0%대다.
울산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을 보면 2014년 도착금액 4억7400만달러(비중 4%), 2015년 도착금액 28억5400만달러(비중 17%), 2016년 1억6500만달러(비중 2%), 2017년 4억5600만달러(비중 3%), 2018년 6억2300만달러(비중 4%)로 최근 다시 증가추세를 보였다.
문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외국인 투자유치 편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4년 도착금액 비중이 수도권은 62%였지만, 지난해 83%까지 오른 반면 같은기간 비수도권은 38%에서 17%로 낮아졌다.
어기구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지역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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