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울산 국가산단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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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울산 국가산단 점검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6.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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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이사장이 27일 울산산업단지 열공급시설인 ‘스팀 하이웨이’를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시설물과 안전 설비, 지반, 배수로 등을 점검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이사장이 27일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현장을 찾았다.

이달 1일 취임한 이 이사장은 산단공 울산지역본부에서 울산·미포 및 온산 국가산업단지의 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권순탁 (사)한국산업단지 울산경영자협의회 회장, 임동석 글로벌선도기업협회 울산지회장, 황호인 울산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 등 지역의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후 울산·미포국가산단 대표 입주기업인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야드를 돌아보고 최근 조선산업 동향과 인력 수급 등에 대해 임영호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과 의견을 나눴다. 또 하절기 대비 산업단지 전력 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전력 방어진 변전소를 찾아 전력 공급 문제로 입주기업 생산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 이사장은 울산산업단지 열공급시설인 ‘스팀 하이웨이’도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스팀 하이웨이 시설물과 안전 설비, 지반, 배수로 등을 점검하고, 산업단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울산국가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중화학공업 육성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고도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면서 “산업단지가 당면한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의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사람이 다치지 않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이 이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제28회 기술고시 전체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소프트웨어(SW)산업과장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전문관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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