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관, 예비문인 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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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문학관, 예비문인 산실로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2.12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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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창작 지도 ‘난계창작교실’
수강생 잇단 문단 데뷔로 주목
시·수필·소설 묶어 40강좌
1년간 매주 토요일에 수업
다음달 7일 개강 5기 모집중
▲ 오영수문학관 ‘난계창작교실’ 수업 모습.

울산 최초이자 유일한 문학관인 오영수문학관(관장 이연옥)이 오는 3월7일부터 제5기 ‘난계창작교실’을 개강한다. 문학관은 이에 함께 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오영수문학관 난계창작교실은 해마다 수강생들이 잇달아 문단에 데뷔하면서 문청들에게 희망을 싣는 문학창작산실로 자리매김 중이다.

1년 과정 ‘난계창작교실’은 시, 수필, 소설 3개 과목으로 운영된다. 학기별 20강좌씩 전체 40강좌로 커리큘럼이 짜여진다. 문영(시), 홍억선(수필), 엄창석(소설) 작가가 각각 강의를 맡고 있다.

3월7일 개강과 동시에 시작하는 올해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강좌별 2시간씩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는 수필, 오후 3시15분부터는 시, 오후 5시30분부터는 소설 강의가 이어진다.

소설 강좌를 진행하는 엄창석 소설가는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화살과 구도’가 당선돼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한무숙문학상, 금복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어린 연금술사> <빨간 염소들의 거리> 등의 작품집을 냈다.

시 강좌는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문영 시인이 진행한다. <바다, 모른다고 한다> 등 4권의 시집을 냈고 비평집 <변방의 수사학>, 인문기행서 <발로 읽는 열하일기> 등을 냈다. 울산문학상, 랑제문화예술상, 춘포문화상, 창릉문학상을 받았다.

수필 강좌는 한국수필문학관 홍억선 관장이 맡는다. 계간 ‘수필세계’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필집 <꽃그늘에 숨어 얼굴을 붉히다>로 대구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연옥 오영수문학관장은 “난계창작교실은 제대로 된 글쓰기 공부와 자아실현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좀더 많은 문학 애호가들이 작가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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