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알프스시장서 노래부르고 특산물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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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알프스시장서 노래부르고 특산물 받아요”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6.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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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인과 주민 화합의 장을 열어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공연이 준비된다.

울주문화재단 서울주문화센터는 오는 7월1일 오후 4시 울산 울주군 언양읍 언양 알프스시장에서 ‘울주 인 가요’를 진행한다.

이번 ‘울주 인 가요’는 울산 전통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언양 알프스시장에서 열린다. 이곳은 1955년 시장 개설에 앞서 2일과 7일 오일장이 서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언양장이 서는 곳이다. 상설시장이 있기에 장이 서지 않더라도 거대한 규모의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공연은 트로트 ‘사랑이 왔어요’ 주인공 문초희와 울산 출신의 가수 수근이 진행을 맡아 시장 상인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으로 준비된다. 버스킹 형태의 공연으로 행사장에서 즉석으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진행자들이 언양 알프스시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온누리상품권으로 특산물을 구입하고 맛집 투어도 할 예정이다. 이들이 구입한 물품은 노래자랑 참가자에게 선물로 제공한다. 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장바구니를 잠시 내려놓고 관람석에 앉아 흥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의 대표이사는 “언양 알프스시장은 울주지역의 전통과 특색을 지닌 소중한 문화공간이다. 이번 ‘울주 인 가요’로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문화로 소통하며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무료. 문의 262·8907.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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