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들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체계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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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기업들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체계 마련을”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6.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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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 수출·투자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석유화학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 수출·투자 점검회의를 열어 수출 증대와 투자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S-OIL, LG화학,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주요 석유화학기업 6곳의 임원과 산업연구원, 한국석유화학협회 등이 참석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 과잉, 친환경 전환이라는 사업환경에 직면한 석유화학기업들의 어려운 수출 및 투자 환경을 점검하고, 수출 증대와 투자 촉진을 위한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은 수출 증대를 위해 나프타 조정 관세 영세율, 배출권거래제 할당 제도 개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체계 마련 등을 요청했다. 또 투자 촉진을 위해 △친환경 투자 촉진을 위한 세액 공제 확대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법·제도 등 규제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영진 1차관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업계의 건의 사항과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규제 개선, 기술 개발 등 수출·투자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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