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울산 북구는 전국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 연계로 살펴본 주택 소유 현황 분석(경제활동·아동가구 중심으로)’에 따르면 울산지역 임금근로자 26만5000가구 중 17만7000가구가 주택을 소유, 66.9%의 주택 소유율을 기록했다. 울산지역 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해당 통계는 지난 2021년 11월 기준 주택 소유 통계와 일자리행정통계, 아동가구 통계등록부를 연계해 작성한 결과물이다.
특히 울산 북구 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73.0%)은 전국 구·군 중 가장 높았으며, 울산 동구(66.6%)도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맞벌이 가구의 주택 소유율(83.8%)과 외벌이 가구의 주택 소유율(82.1%)도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맞벌이 가구의 경우 울산 북구(85.3%)가 전국 4위, 울산 남구(84.5%)가 전국 6위, 울산 동구(83.9%)가 전국 8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외벌이 가구는 울산 북구(83.5%)가 전국 2위, 울산 동구(82.9%)가 전국 3위, 울산 남구(82.7%)가 전국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울산은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75.5%)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울산지역 비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소유율(72.2%)은 경남(73.9%), 경북(72.7%)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또 울산지역은 전체의 73.2%가 주택을 1가구 소유하고 있으며, 26.8%는 2가구 이상 소유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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